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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리뷰]'케인 결승골' 잉글랜드, 덴마크 누르고 사상 첫 결승 진출

이건 기자

입력 2021-07-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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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결승골' 잉글랜드, 덴마크 누르고 사상 첫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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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가 사상 최초로 유로 결승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로 2020 4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이 결승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조던 픽포드가 골문에 섰다.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포백을 구축했다. 허리에는 데클란 라이스와 칼빈 필립스가 출전했다. 공격 2선에는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부카요 사카가 배치됐다. 원톱은 해리 케인이었다.

데나크는 3-4-3 전형이다. 카스퍼 슈마이켈이 골키퍼로 나섰다. 야니크 베르테르고르, 시몬 키예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요아킴 메흘레, 토마스 델라이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옌스 스트리거 라르센이 중원을 책임졌다. 최전방에는 미켈 담스가르드, 카스퍼 돌베르, 마르틴 브레스웨이트가 나섰다.

경기 초반은 잉글랜드가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스털링이 쇄도했다.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2분에는 사카가 내준 볼을 마운트가 골문 앞까지 달려가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가 걷어냈다. 1분 뒤에는 케인의 패스에 이어 스털링이 볼을 잡고 슈팅했다. 슈마이켈의 품에 안겼다. 전반 15분에는 워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슈팅했지만 골문을 넘겼다.

덴마크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5분 호이비에르가 슈팅했다. 이어 픽포드 골키퍼의 실수를 낚아챈 브레스웨이트가 슈팅했다. 수비수 맞고 나갔다.

전반 25분 덴마크는 담스가르드가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0분 덴마크가 선제골을 넣었다. 담스가르드가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잉글랜드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6분 스털링의 프리킥이 수비맞고 나갔다. 38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슈팅했다. 슈마이켈이 막아냈다.

전반 39분 잉글랜드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사카가 케인에게 볼을 주고 들어갔다. 케인이 잡은 뒤 패스했다. 사카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스털링에게 패스했다. 스털링이 슈팅을 시도했다. 달려가던 키예르가 태클했다. 키예르의 발을 맞고 들어갔다. 키예르의 자책골이었다.

후반 들어 덴마크가 먼저 찬스를 만들었다. 돌베르가 슈팅을 시도했다. 픽포드가 막아냈다.

그러자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매과이어가 마운트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했다. 슈마이켈이 막아냈다. 잉글랜드는 후반 15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쇼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호이비에르 발 맞고 나갔다.

후반 22분 덴마크는 바스, 포울센, 노르가르드를 투입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2분 후 그릴리시를 집어넣었다.

잉글랜드가 계속 공세를 취했다. 덴마크는 수비 후 역습으로 나섰다.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덴마크는 후반 34분 크리스텐센을 빼고 안데르센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35분 필립스가 묵직한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골문을 빗나갔다. 덴마크는 후반 39분 델라니를 빼고 옌센을 넣었다.

잉글랜드가 계속 몰아쳤다. 그런만큼 덴마크도 수비에 치중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케인의 패스를 받은 필립스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넘겼다. 이어 매과이어가 세트피스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슈마이켈에게 걸렸다.

연장전 들어서도 잉글랜드가 계속 공세를 펼쳐나갔다. 연장 4분 케인이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다. 슈마이켈이 막아냈다. 그러자 잉글랜드는 조던 헨더슨과 필 포덴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연장 8분 코너킥에서 스톤스의 헤더가 나왔다. 수비가 걷어냈다.

결국 잉글랜드가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스털링이 파고들었다. 몸싸움 끝에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불었다. VAR까지 확인했다. 그러나 의문이 남는 판정이었다.

키커는 케인이었다. 케인의 슈팅을 슈마이켈이 쳐냈다. 그러나 이걸 케인이 다시 슈팅, 골을 만들었다. 연장 14분이었다.

연장 후반에 접어들자 덴마크가 공세를 계속 펼쳤다. 잉글랜드는 수비에 치중했다. 연장 23분 브레스웨이트가 터닝슛을 시도했다. 픽포드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도 막아냈다.

결국 잉글랜드는 덴마크의 공격을 막아냈다. 잉글랜드가 이기고 결승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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