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각) "피터 슈마이켈이 덴마크가 웸블리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유로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29년만에 유로 준결승 무대에 오른 덴마크는 조별리그에서 고전했다. 첫 경기였던 핀란드전에서 핵심 선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정지로 쓰러지며 어려운 대회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1승2패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했다. 선수단에 회복한 에릭센을 위해 뛴다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긴 덴마크는 16강에서 웨일스를 4-0으로 대파했고, 8강에서 체코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4강에서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잉글랜드와 결승행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어 "팽팽한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사람들이 잉글랜드의 승리를 예상함에도 불구하고 매우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믿는다. 승부는 경기 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