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각) '베일이 내년 여름에 프로 생활을 은퇴하지만, 2022 월드컵에는 웨일스 대표로 나가려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베일이 현재 주급 60만파운드(약 9억4000만원)의 초대형 계약이 돼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남은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고 내년 여름에 은퇴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일은 레알에서 축구보다는 골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태업' 논란을 빚었다. 결국 2020~2021시즌에 친정팀인 토트넘으로 다시 돌아왔다. 임대 생활을 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려 했다. 초반 조제 무리뉴 감독 체재에서는 별로 활약하지 못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후 차츰 출전 빈도가 늘어나며 제 모습을 되찾아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