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5일 오후 7시(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카야FC전에서 윤빛가람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4연승, 승점 12점으로 조 선두를 질주했고, ACL 13연승을 달렸다.
전반 27분 힌터제어의 슈팅이 윤빛가람의 머리를 맞고 들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한 지 불과 2분만인 전반 31분 김민준이 발을 높이 들며 레드카드를 받아들었다. 수적 열세 속에 후반 시작과 함께 카야 조빈 베딕에게 동점골 일격을 당했지만 후반 6분 윤빛가람이 다시 한번 번뜩였다. 오세훈의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로 골망을 뚫어내며 2대1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