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여축저변 확대X여학생체육 활성화' KFA-서울시교육청 손잡았다

전영지 기자

입력 2021-07-05 07:55

'여축저변 확대X여학생체육 활성화' KFA-서울시교육청 손잡았다
사진제공=KFA

여자축구 저변 확대와 여학생 체육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가 손잡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3시 '초등학생과 여학생 체육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학생 악기 하나 운동 하나'라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중인 예술·체육 활성화 정책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은퇴선수 출신이나 지도자 과정을 이수한 전문강사로 구성된 '학교로 찾아가는 스포츠 전문지도자'를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교 여학생까지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확대해나가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축구 수업을 위해 30개교에 강사를 파견하고, 체육수업을 통해 향후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또 초·중학교 여학생 대상 학교스포츠클럽 지도를 위해 50개 교에 강사를 파견하고, 여학생들의 진로 체험학습을 위한 행사도 상호 협력 및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초·중학교 대상학교를 추가하고, 고등학교 여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사는 전직 축구 선수 또는 지도자 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 강사로 구성되며, 파견 전 양 기관이 협력하여 강사를 대상으로 기본 소양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스포츠 전문지도자를 활용한 초등학생·여학생 체육활성화 지원 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유소녀 선수 확보를 통한 여자축구 저변 확대에도 이바지해, 스포츠클럽을 기반으로 한 엘리트 스포츠 발전이라는 서울형 스포츠 혁신 방안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잉글랜드 여자축구리그(WSL) 첼시위민에서 활약 중인 '월드클래스' 국가대표 지소연이 참석해 뜻을 함께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대한축구협회와 초등학생·여학생 체육활성화 지원 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서울학생 악기 하나 운동 하나' 사업의 뒷받침이 되고, 향후 양 기관이 스포츠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학교체육 활성화 및 여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