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로는 지난 2016년 이랜드를 떠난 이후 5년 만에 레오파드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5년 만에 이랜드로 컴백하는 이규로는 K리그에서 179경기를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2007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해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등 다양한 팀을 거쳤다. 이랜드에는 2016년에 합류해 11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010년에는 생애 첫 국가대표에 합류해 동아시아대회 축구 국가대표로 출전했었다.
이규로는 활동량과 크로스, 오버래핑 등 공격적인 능력까지 고루 갖춘 사이드백으로 양쪽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안정된 수비 능력은 물론 팀의 최고참인 주장 김민균(32)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