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출신 유키는 창의적인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 등을 겸비하고 있는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다. 왼발 킥력도 겸비하고 있어 소속팀에서 세트피스 전담 키커를 담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플레이스타일이 혼다 케이스케와 비슷해 '제2의 혼다 케이스케'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공격적인 능력도 뛰어나지만, 수비적인 능력도 좋다는 평을 받는다. 이에 더해 속도, 전술 이해도, 수비 공헌도 또한 높아 이랜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키는 2010년 도쿄 베르디에서 데뷔한 후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해 4시즌 간 112경기에서 13골-10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네덜란드 SC헤렌벤에서 세 시즌 간 주전으로 활약한 후 벨기에 바슬란트-베베런에서 뛰었다. 2020년부터는 카타르 알코르로 이적해 전 경기에 출전하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2016년에는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8경기에 출전하며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