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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조 호르에 2대0 완승. 이승모 강상우가 해결했다

류동혁 기자

입력 2021-07-01 21:03

포항, 조 호르에 2대0 완승. 이승모 강상우가 해결했다
포항 이승모가 선제골을 넣은 뒤 팀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1일 오후 7시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에서 이승모의 선제골과 강상우의 추가골로 조호르 다룰 탁짐을 2대0으로 완파했다.

조별 리그 2연승. 3승1패(승점 9점)으로 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한 포항. 타쉬를 중심으로 고영준 이승모 임상협을 배치했다. 3선에는 신진호와 이수빈이 배치됐고, 강상우 권완규 이관준 신광훈이 4백 라인을 형성했다. 강현무 골키퍼.

초반부터 공세를 취한 포항. 전반 30분까지 소득이 없었다. 전반 33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고영준이 2선에서 침투하는 이승모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승모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1-0, 포항의 완벽한 기선을 제압한 순간.

경기 흐름을 지배한 포항은 4분 뒤 강상우가 상대 공간으로 질주했다. 타쉬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강상우는 그대로 질주,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순간적 빈틈을 놓치지 않고 가볍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에도 포항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후반 22분 권완규의 헤더가 골대를 맞았고, 그 외에도 결정적 찬스가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조 호르가 간간이 반격했지만, 포항은 견고한 수비로 차단. 결국 포항의 낙승.

이번 대화에서 포항은 나고야에게 완패했지만, 그 외의 경기에서는 강력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이면서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리그에서 부진했던 타쉬가 최전방에서 여러차례 결정적 찬스를 제공하면서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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