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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레알의 음바페 영입전, PSG는 2950억원을 원한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21-06-30 23:04

수정 2021-07-01 03:05

시작된 레알의 음바페 영입전, PSG는 2950억원을 원한다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킬리앙 음바페의 유로2020이 끝나며, 레알 마드리드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음바페는 비록 유로2020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인 것은 분명하다.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그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세계 최고의 선수는 모조리 손에 넣고 싶어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오래전부터 음바페 영입을 계획했다. 음바페도 이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올 여름이 적기다. 음바페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음바페는 파리생제르맹과의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파리생제르맹 입장에서 음바페로 큰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는 올 여름이다. 레알 마드리드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0입'에 그친 것도 올 여름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었다.

30일(한국시각) 오크디아리오의 수석기자 에두아르도 인다는 "프랑스의 실수로 레알 마드리드가 이익을 얻었다. 음바페는 조만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만날 것이다. 발표할지 안할지는 모르지만, 음바페는 마드리드행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쉽게 음바페를 보낼 파리생제르맹이 아니다. 인다는 "엄청난 돈이 들 것이다. 마드리드는 1억3000만유로에서 1억5000만유로 이상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반면 파리생제르맹은 1억8000만유로에서 2억2000만유로를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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