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센터백 마르쿠스 다니엘손(다롄)은 스코틀랜드 글라스고 햄든 파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2020 16강전에서 연장전반 8분 일발퇴장을 당했다. 수비지역에서 우크라이나 공격수 아르템 베세딘(디나모 키예프)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호러태클'을 가했다. 태클이 베세딘의 무릎을 정확히 가격한 명백한 퇴장성 파울이었다. 주심은 애초 가볍게 경고를 내밀었다가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통해 확인한 뒤 퇴장으로 정정했다.
베세딘은 2분 뒤 빅토르 치간코프(디나모 키예프)와 교체됐다. 영국 더 선은 '다리를 부러뜨릴 수도 있었던 태클'이라고 다니엘손의 플레이를 비판했다.
스웨덴의 전설적인 윙어인 프레디 륭베리는 'BBC'를 통해 "다니엘손의 퇴장이 큰 터닝포인트였다. 퇴장은 옳은 판정이었다. 다니엘손이 빠지고 나서 경기가 바뀌었다. 우크라이나가 스웨덴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결국 훌륭한 헤더골이 나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