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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인터뷰]독일 뢰브 감독 "베르너 & 뮐러 찬스 놓친 것이 컸다"

이건 기자

입력 2021-06-30 04:39

독일 뢰브 감독 "베르너 & 뮐러 찬스 놓친 것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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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에게는 가장 아쉬운 결과였다. 씁쓸함 속에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독일은 2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0 16강전에서 0대2로 패배했다. 후반 30분 스털링, 후반 41분 케인에게 실점했다.

이것으로 독일은 유로 2020에서 탈락했다. 뢰브 감독에게도 마지막 경기였다. 뢰브 감독은 이번 대회까지만 팀을 맡기로 했다. 결국 유로에서 16강에 머물며 후임인 한지 플릭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주게 됐다. 2014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끌었던 뢰브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0대2로 패배, 조기 탈락한 것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뢰브 감독은 ARD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실망스럽다.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곳에 가기를 원했다. 더 높은 곳에 갈 것이라고 믿었다"며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이런 식의 경기에서는 몇 안되는 찬스에서 골을 넣어야 한다"면서 "베르너와 뮐러의 찬스가 운이 없었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며 패배 요인을 짚었다. 뢰브 감독은 "우리가 탈락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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