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9일(한국시각) '샤카가 유로2020 승리 전 콜라 한 병을 비워버리며 호날두를 조롱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의 주장인 샤카는 지난 29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경기장에서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프랑스와의 유로2020 16강전에서 3-3 동점 후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그런데 샤카가 승부차기를 하기 직전에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대회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의 콜라 한 병을 들고 오더니 그대로 '원샷'을 한 것. 이 장면이 중계 화면에 그대로 잡혔다. 샤카가 일부러 눈에 띄는 행동을 한 것.
샤카의 '콜라 원샷'은 바로 이런 호날두의 행동을 비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인 호날두에게 보란 듯이 콜라를 원샷한 샤카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16강에서 벨기에에게 지면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