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28일(한국시각) '맨유가 린가드에게 3년 계약 연장에 주급 13만파운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원래 맨유 유스 출신의 정통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하지만 맨유에서 활약이 미미했다. 그대로 놔두면 잉여전력으로 녹슬 뻔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웨스트햄으로 임대이적하며 새 기회가 찾아왔다. 데이미드 모예스 감독과 만난 린가드는 실력이 급성장했다. 웨스트햄에서 단숨에 핵심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웨스트햄과 모예스 감독은 이런 린가드를 완전 영입하려고 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예 웨스트햄 선수로 만들려고 했으나 자금이 부족했다. 맨유가 2000만파운드(약 317억원)를 불렀기 때문. 스몰마켓 구단인 웨스트햄이 감당할 수 없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