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유로2020 16강 포르투갈전에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버티는 포르투갈을 1대0으로 꺾으며 8강에 올랐다. 토르강 아자르(도르투문트)가 전반 42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동생이 결승골을 터트린 이후 형이 쓰러졌다. 에당 아자르는 후반 경기종료 3분을 남기고 교체됐다. 그런데 본인이 통증을 느껴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후반 막판에 상대를 압박하려 달려가다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파악된다. 결국 아자르는 곧바로 야닉 카라스코와 교체됐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에서 무려 1억3000만파운드(약 2036억원)의 당시 클럽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에 합류했다. 그러나 레알에서 계속 부상을 당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0~2021시즌에는 겨우 7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을 뿐이다. 겨우 회복기미를 보였는데, 대표팀에서 또 다쳤다. 부상과의 악연이 너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