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 동생' 벨기에 국대 풀백, 토르강 아자르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펼쳐진 유로2020 16강 '디펜딩챔피언' 포르투갈전에서 전반 42분 미사일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루이 파르티치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원더골이었다. 토르강 아자르는 골 직후 형 에덴 아자르와 포옹하며 뜨거운 형제애를 과시했다.
SOM으로 선정된 토르강 아자르는 "이런 종류의 경기에서는 찬스를 양손으로 꽉 붙잡아내야만 한다. 골키퍼 반대방향으로 선택하면서 골이 들어갔다. 조국을 위해 골을 넣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