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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리버풀 '음바페 영입경쟁' 참전. 과연 PSG, 레알 마드리드보다 나은 경쟁력은?

류동혁 기자

입력 2021-06-27 11:00

수정 2021-06-27 14:04

드디어 리버풀 '음바페 영입경쟁' 참전. 과연 PSG, 레알 마드리드보다…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드디어 리버풀이 본격 참전이다. PSG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이적 문의를 했다.



스페인 마르카지는 27일(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을 리버풀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음바페 이적을 타진하기 시작했고, 리버풀의 수장 위르겐 클롭 감독은 최전방을 무엇보다 보강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소속팀 PSG, 그리고 음바페가 이적을 원하는 팀으로 알려진 레알 마드리드. 여기에 오랫동안 음바페 측과 친분을 유지한 클롭 감독이 있는 리버풀이 쟁탈전에 돌입했다.

단, 리버풀이 이길 확률은 높지 않다.

일단, PSG가 음바페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내놓지 않으려 한다. PSG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다. 재정적으로도 풍족하다. 팀 미래의 핵심은 네이마르와 음바페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유럽 정상에 등극하려고 한다.

즉, 음바페는 놓치지 말아야 할 카드다. PSG와 음바페는 내년 계약이 만료된다. 통상적으로 계약 한 해 전 구단의 재정을 위해 이적을 고려한다. 아니면, 일찍 재계약을 한다. FA 자격을 얻으면 이적료 한 푼 없이 그대로 보내줘야 하기 ??문이다.

하지만 PSG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미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를 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을 생각이 아예 없다. 재계약 논의는 현재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재계약이 순항 중이라는 부분은 대외용 멘트일 수 있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음바페를 내놓지 않겠다는 말은 진실에 가깝다. 재정적으로 부족하지 않고, 예상 밖의 파격적 제안이 아니면 PSG가 '음바페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지 않겠다'는 원칙이 흔들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마음을 가장 많이 흔들고 있는 구단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이 아니면, 다음 시즌이 끝난 내년 여름 다시 한번 음바페의 영입을 도전할 계획을 잡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여름 리버풀이 음바페를 영입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근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와의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 이적시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리버풀의 장기 플랜에 그들이 점점 배재되고 있다. 음바페를 데려오면서 미래의 동력을 삼으려 한다.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상황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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