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감독 이름이 적힌 그 명단을 보면 나겔스만 로저스 텐하그 플릭 포체티노 콘테 폰세카 가투소 로페테기 그리고 산투 감독이 올라 있다.
이 지도자들은 토트넘 구단이 2개월 넘게 감독 선임 작업을 하면서 유럽 매체들이 거론한 이름들이다. 토트넘 구단이 단 한번도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그동안 언론의 도마에 올랐던 인물이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의 일 처리에 실망하고 있다. 이번에 올라온 리스트만 봐도 그렇다. 나겔스만은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겼다. 로저스(레스터시티) 텐하그(아약스)는 현 소속팀에 잔류 쪽으로 기울었다. 플릭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A대표팀으로 옮겼다. 포체티노도 파리생제르맹에 잔류했다. 콘테와 폰세카는 협상이 잘 되다가 결렬됐다. 가투소와도 접촉하다 끝났다. 로페테기는 세비야에 머물렀다. 산투 감독과는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투 감독으로 결정될 지 아닐 지 아직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