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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리 멀티골' 덴마크, 웨일스 4대0 제압 '17년만의 8강행'[유로 리뷰]

박찬준 기자

입력 2021-06-27 03:56

'돌베리 멀티골' 덴마크, 웨일스 4대0 제압 '17년만의 8강행'
AP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덴마크가 돌베르의 멀티골읖 앞세워 8강에 올랐다.



덴마크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유로2020 16겅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다. 유로2004 이후 17년만에 유로 대회 8강에 성공한 덴마크는 네덜란드와 체코의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3-4-2-1 대형으로 나선 덴마크는 돌베르, 담스고르, 브레이스웨이트, 메흘레, 델라니, 호이비에르, 라슨, 베스테르고르, 키예르, 크리스텐센, 슈마이켈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2-3-1로 맞선 웨일스는 무어, 제임스, 램지, 베일, 엘런, 모렐, 데이비스, 로든, 메팜, 로버츠, 워드가 선발 출격했다.

팽팽한 흐름 끝에 덴마크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담스고르가 건넨 볼을 페널티박스 중앙의 돌베르가 이어받았다. 돌베르는 정교한 감아차기로 웨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덴마크의 공세가 계속됐다. 웨일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7분 로버츠가 오버래핑하는 과정에서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웨일스는 로버츠를 빼고 윌리엄스를 투입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덴마크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분 측면으로 연결된 롱볼이 브레이스웨이트에게 연결됐다. 이후 연결된 컷백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돌베르가 밀어 넣었다. 웨일스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중앙에서 볼을 받은 제임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혔다. 덴마크는 뇌르고르와 옌센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덴마크는 후반 막판 갈길 바쁜 웨일스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메흘레에 이어 추가시간 브레이스웨이트까지 쐐기골까지 터졌다. 결국 경기는 덴마크의 4대0 완승으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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