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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준우승' 수비수 이재익, 이랜드에서 정정용 감독과 재회

김가을 기자

입력 2021-06-26 15:24

수정 2021-06-26 15:24

'U-20 월드컵 준우승' 수비수 이재익, 이랜드에서 정정용 감독과 재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이랜드가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이재익(22)을 영입했다.



이재익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속도와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이 능하다는 평가다. 포철중-보인고를 거쳐 2018년 강원FC에서 프로에 발을 뗐다. 데뷔 시즌 리그 8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9년에는 카타르 알 라이얀으로 이적하며 본인의 가치를 높였다. 2020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명문 로열 앤트워프에 임대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다만, 하지만 부상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표팀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14세 이하(U-14)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다. 특히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대한민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재익은 U-20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도 합류하며 본인의 잠재력을 선보였다.

2021년 여름. 이재익은 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새 도전에 나선다. 기대감이 높다. 정정용 이랜드 감독과 이재익의 시너지 때문이다. 정 감독은 U-20 대표팀 사령탑 시절 이재익을 120% 활용했다. 이재익은 U-20 월드컵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두 사람은 이랜드에서 다시 한 번 신화창조에 나선다.

한편, 이재익은 "이랜드에 올 수 있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U-20 월드컵 멤버) 황태현 고재현 선수가 있어 적응은 수월할 것 같다. 감독님과도 오래 함께했기 때문에 서로 잘 알고 있다. 감독님과의 시너지를 이랜드에서도 발휘하고 싶다. 최근 이랜드의 성적이 좋지 않지만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1위로 승격을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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