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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활짝 웃지 못한 K리그…포항 '퇴장+완패', 전북 '박빙첫승'

최만식 기자

입력 2021-06-26 08:58

ACL 활짝 웃지 못한 K리그…포항 '퇴장+완패', 전북 '박빙첫승'
전북 김상식 감독(오른쪽)과 이승기가 치앙라이와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주춤하고, 전북 현대는 순조롭게 출발했다.



포항은 25일 저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A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나고야(일본)에 0대3로 완패했다. 1승1패를 기록한 포항(승점 3)은 나고야(승점 6)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포항의 패배는 베스트 멤버 신광훈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광훈은 후반 18분 카키타니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어 나고야는 페널티킥으로 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김기동 포항 감독은 "전반에 실점을 한 뒤 후반에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지만 퇴장이라는 큰 변수로 인해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26일 새벽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치앙라이(태국)와의 H조 1차전서 2대1로 승리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2-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감바 오사카와의 다음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교체 카드를 활용했는데 경기 흐름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는 바람에 실점을 하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면서 "오사카전이 조 1위가 걸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승리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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