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워프스키는 지난 20일(한국시각) 스페인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잉글랜드 쥬드 벨링엄이 세웠던 유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깼다. 2003년 10월 16일생인 코즈워프스키는 17세 246일의 나이로 대회 최연소 선수가 됐다.
코즈워프스키는 폴란드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공격적인 재능을 지닌 미드필더 코즈워프스키는 지난 시즌 폴란드 포곤에서 20경기 1골-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골반과 척추에 큰 부상을 입었던 코즈워프스키는 6개월 이상 재활을 거친 뒤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스페인전에서 후반 흐름을 바꾸며 큰 무대에서도 클래스를 과시한 코즈워프스키는 빅클럽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