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한국시각). 독일과 포르투갈은 독일 바이에른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로2020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렀다. 결과는 독일의 4대2 완승.
경기 뒤 관심을 끈 장면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토니 크로스(독일)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
크로스는 "호날두와 만나서 기뻤다. 우리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경기가 없었다. 우리는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했다. 서로의 행운을 빌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랐다. 또한, 호날두의 이탈리아 생활을 물었다. 우리는 셔츠를 교환했다. 다시 만나서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