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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리뷰] '바이날둠 멀티골' 네덜란드, 북마케도니아 3-0 꺾고 조 1위로 16강행

이동현 기자

입력 2021-06-2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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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날둠 멀티골' 네덜란드, 북마케도니아 3-0 꺾고 조 1위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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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네덜란드가 북마케도니아를 제압하고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22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북마케도니아와의 유로 2020 C조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5-3-2 전형을 선택했다. 최전방은 데파이, 말런이 나섰다. 허리는 그라벤베르흐, 바이날둠, 데 용으로 구성했다. 좌 우 윙백엔 반 얀홀트, 둠프레이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블린트, 데 리흐트, 데 브리, 골문은 스테켈렌부르크가 지켰다.

북마케도니아는 4-2-3-1 전형이었다. 최전방에 판데프, 2선은 트라코브스키, 엘마스, 트리츠코브스키 중원은 바르디, 아데미로 구성했다. 리스톱스키, 벨코스키, 무슬리우, 알리오스키가 백4를 형성했다. 디미트리예프스키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앞서 2패를 기록해 탈락이 유력한 북마케도니아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고,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9분 판데프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트리치코프스키가 1대1 찬스에서 골망을 갈랐지만, 앞선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어 전반 21분 판데프의 백힐 패스를 받은 트라이코프스키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선제골은 네덜란드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역습상황에서 말런이 올린 크로스를 데파이가 밀어 넣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네덜란드의 추가골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9분 다시 한 번 역습 상황에서 말론이 올린 크로스를 둠프리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네덜란드는 남은 시간 동안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42분 데파이가 왼쪽 측면을 무너뜨린 후 컷백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발 끝에 걸렸고, 수비가 공을 걷어냈다. 결국 전반전은 1-0 네덜란드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네덜란드가 교체를 단행했다. 더 브레이와 둠프리스를 빼고 팀버와 베르하위스를 투입해 포백으로 전환했다.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더 리흐트의 헤더를 북마케도니아의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1분 뒤 네덜란드의 추가골이 터졌다.데파이가 올린 크로스를 바이날둠이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북마케도니아도 반격했다. 후반 11분 트리치코프스키가 페널티라인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키커로 나선 바르디가 강하게 슈팅했지만 스테켈렌부르크의 선방에 막혔다. 네덜란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3분 말론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데파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맞고 흘러나왔다. 이를 쇄도하던 바이날둠이 마무리에 성공해 3-0을 만들었다.

점수차를 벌린 네덜란드는 후반 20분 데파이와 말런 대신 베고르스트, 프로머스를 투입하며 주전 공격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2분 뒤 더 용의 패스를 받은 베고르스트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골대 맞고 나왔다.

북마케도니아는 후반 27분 바르디의 스루 패스를 받은 추흘리노프가 오른발 슈팅으로 네덜란드의 골문을 갈랐지만 앞선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34분 더 용을 빼고 각포를 투입한 네덜란드는 남은 시간 동안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네덜란드의 3-0 승리로 마무리 됐다. 네덜란드가 3승으로 조1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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