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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지' 크로아전 후 21% 우승 점쳤던 잉글랜드 팬들, 스코틀전 후 3%로 '뚝'

박찬준 기자

입력 2021-06-20 23:31

수정 2021-06-21 06:00

'그럼 그렇지' 크로아전 후 21% 우승 점쳤던 잉글랜드 팬들, 스코틀전…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그럼 그렇지."



'혹시나' 하던 잉글랜드 팬들은 다시 한번 '역시나'를 외치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2020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였다.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의 성공, 이번 예선에서 보여준 강력한 모습, 경쟁력 있는 젊은 자원들까지 사상 첫 유로 우승을 위한 무대가 마련된 분위기였다.

크로아티아와의 첫 경기까지는 좋았다. 잉글랜드는 압도적인 경기력 끝에 크로아티아를 1대0으로 제압했다. 긍정적 기류가 흘렀다. 1만1000여명의 팬들 중 21%가 '잉글랜드가 우승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12%는 결승까지 갈 수 있다고 했고, 22%는 준결승까지도 가능하다고 했다. 단 6%만이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기류가 확 바뀌었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의 설문에 따르면 1만1000여명의 팬들 중 단 3%만이 잉글랜드가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낙관적인 대답을 내놨다. 무려 33%가 '조별리그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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