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국대 가레스 베일이 20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전세계에서(in the world)'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토트넘 동료 손흥민의 반듯한 태도를 극찬했다.
베일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가장 나이스한 사람이냐'는 질문을 받고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나이스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말 그대로다. 무슨 일이 있든 그는 우리가 질 때만 빼고는 늘 행복하다. 몇 시간 슬퍼하다가 몇 시간 후면 이내 다시 미소가 돌아온다. 그는 어메이징한 사람이다. 단언컨대 손흥민은 지구상에서 가장 나이스한 사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토트넘 전문 매체 HITC는 베일의 인터뷰를 인용한 후 '축구는 터프한 비즈니스다. 중압감도 엄청나다. 자신이 정말로 사랑하는 스포츠를 때때로 즐기기가 어렵다. 이런 의미에서 손흥민의 태도는 정말 긍정적인 것같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