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이 벨기에 출신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에당 아자르(30)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의 골자는 이렇다. 아자르의 능력은 매우 출중한 건 분명한데 훈련장에서 별로라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EPL 첼시 시절 아자르와 함께 했다. 당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자르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떠난 후 팀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후 그는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선 잦은 부상으로 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를 무조건 깎아내린 건 아니다. 그는 "아자르는 가정적인 남자였다. 요즘 세대 선수들과 달랐다. 가족, 아이들, 부모와 함께 했다. 매우 조용한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큰 심적 압박을 느끼는 것 같다. 그는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