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출신 폰세카 감독은 2020~2021시즌을 마치고 이탈리아 AS로마 지휘봉을 놓았다. 시즌 말미에 잔여 경기를 마치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사전 발표를 했었다. 그후 로마 구단은 토트넘에서 잘린 무리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최근 폰세카 감독 선임 직전까지 갔다. 매우 진지하게 협상을 이어갔다고 한다. 전 유벤투스 기술 이사 파라티치를 먼저 영입한 토트넘은 전 인터밀란 사령탑 콘테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후 폰세카를 노렸다.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파라티치와 폰세카는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이틀 동안 함께 있으며 선수 영입계획과 협상을 이어갔다고 한다. 당시 파라티치 이사는 토트넘 간판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한다는 걸 기본 전제로 깔았다고 한다.
폰세카 감독의 입장이 매우 난처하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4월 19일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2개월째 후임 사령탑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