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이 핀란드전 도중 쓰러질 당시 가장 먼저 달려온 의료진 중 한 명인 독일 출신 의사 옌스 클라인펠트는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의식을 되찾은지 30초쯤 지나, 에릭센이 눈을 뜨고, 나와 대화를 나눴다. 대단히 감동스러운 순간이었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그러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생존 확률이 훨씬 더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에릭센에게 '우리들에게로 돌아왔습니까?'라고 물었고, 에릭센은 '네, 돌아왔습니다. 젠장(For fucks sake), 전 겨우 29살이라고요'라고 답했다"며 당시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당시 에릭센이 얼마나 큰 공포감을 느꼈는지를 알 수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