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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황의조-이재성, 유럽파 태극전사 거취에 쏠리는 관심

김가을 기자

입력 2021-06-17 15:46

수정 2021-06-17 20:30

이강인-황의조-이재성, 유럽파 태극전사 거취에 쏠리는 관심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유럽파 태극전사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막내형' 이강인(20·발렌시아)의 이적설이 다시금 불거졌다. 스페인 현지 언론을 통해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급기야 17일(한국시각)에는 익명의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2000만 유로를 제시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스페인 언론 엘골디지털은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익명의 구단이 발렌시아에 2000만 유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시즌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다. 이강인은 "지금으로서는 올림픽대표팀에 참가해 도움이 되고 싶다. 여기에 100% 쏟아야 한다. 이적설이나 거취에 대한 것은 그 이후에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 6월까지 계약한 상태. 현재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에서 훈련 중이다.

A대표팀 선수들의 미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성(29)은 새 도전에 나선다. 그는 홀슈타인 킬과 계약이 끝났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성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마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분데스리가를 선호한다. 그곳이 나의 꿈이라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제 시즌을 마치고 왔다.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이번 달 안에 거취가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빛의조' 황의조(29·보르도)의 미래도 관심이 모아진다. 황의조는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2골-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럽 이적 두 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골을 꽂아 넣었다. 변수는 구단의 재정 상황이다. 보르도는 코로나19 탓에 재정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 소속 팀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25·라이프치히)의 거취도 불투명하다. 황희찬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리그 18경기에서 447분을 뛰는 데 그쳤다.

독일 언론 빌트는 최근 '라이프치히가 새 선수 영입에 나섰다. 일부 선수가 팀을 떠날 수 있다. 황희찬 등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웨스트햄, 에버턴 등 EPL 팀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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