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형' 이강인(20·발렌시아)의 이적설이 다시금 불거졌다. 스페인 현지 언론을 통해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급기야 17일(한국시각)에는 익명의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2000만 유로를 제시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스페인 언론 엘골디지털은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익명의 구단이 발렌시아에 2000만 유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시즌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다. 이강인은 "지금으로서는 올림픽대표팀에 참가해 도움이 되고 싶다. 여기에 100% 쏟아야 한다. 이적설이나 거취에 대한 것은 그 이후에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 6월까지 계약한 상태. 현재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에서 훈련 중이다.
'빛의조' 황의조(29·보르도)의 미래도 관심이 모아진다. 황의조는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2골-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럽 이적 두 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골을 꽂아 넣었다. 변수는 구단의 재정 상황이다. 보르도는 코로나19 탓에 재정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프랑스 리그1 소속 팀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