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는 벨기에 선수들은 18일 오전 1시(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벌어지는 덴마크와의 유로2020 조별리그 2차전, 전반 10분에 경기를 중단하고 경기장 관중과 함께 에릭센의 쾌유를 비는 기립 박수 세리머니를 1분 동안 할 것이라고 했다. 10분으로 정한 건 에릭센의 등번호가 10번이기 때문이다.
루카쿠는 양 팀 선수들은 모두 10분에 경기를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그 시각에 볼을 밖으로 보낼 것이다. 그리고 박수를 쳐 그 순간을 기념할 것이다"고 말했다.
루카쿠와 에릭센은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같이 뛰고 있다. 지난 20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을 함께 이뤄냈다. 루카쿠는 직전 러시아전 승리 이후 TV 생중계 카메라를 향해 에릭센의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