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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빅매치] 이번에도 스위스에 3대0 완승. 180도 변한 이탈리아 축구. 유로 2020 강력한 다크호스 급부상

류동혁 기자

입력 2021-06-17 06:43

 이번에도 스위스에 3대0 완승. 180도 변한 이탈리아 축구. 유로 2…
이탈리아의 초반 강력함은 매우 인상적이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새롭게 탈바꿈한 이탈리아는 강력했다. 2연승.



이탈리아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UEFA 유로2020 A조 2차전에서 스위스를 3대0으로 눌럿다.

2연승. 1차전과 비슷한 포메이션과 라인업. 최전방에는 인시네, 임모빌레, 베라르디가 최전방. 2선은 로카텔리, 조르지뉴, 바렐라가 중원이엇다. 또 스피나졸라, 키엘리니, 보누치, 디 로렌조가 4백. 골키퍼는 돈나룸마 골키퍼.

스위스는 엠볼로와 세페로비치가 투톱. 샤키리가 뒤를 받쳤다. 로드리게스, 자카, 프로러, 음바부가 중원. 아칸지, 셰어, 엘베디가 3백이엇다. 소머 골키퍼.

이탈리아는 전통적 수비 축구인 카테나치오를 벗어난 상당히 공격적이다. 새롭게 팀을 정비한 이탈리아는 상당히 파괴적이면서도 공수 밸런스가 좋다.

반면 스위스는 이탈리아와의 체급 차를 의식하면서 수비 라인을 내리고 역습 위주의 경기.

전반 18분 이탈리아는 선제골을 넣는 듯 했다. 코너킥에서 키엘리니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골 취소. 핸드볼이었다.

하지만, 7분 뒤 이탈리아는 득점이 나왔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베라르디가 크로스. 로카텔리가 그대로 슈팅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스위스는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은 1-0 이탈리아의 리드.

후반, 이탈리아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트렷다. 로카텔리가 PA 밖 정면에서 그대로 중거리 슈팅. 유기적 움직임이 돋보였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들이 움직이면서 수비수들을 유인했고, 로카텔리에게 순간적 찬스가 생겼다.

2골 차로 벌어지자, 스위스는 수비만 하고 있을 수 없었다. 에이스 샤키리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15분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골 포스트를 넘겼고, 3분 뒤 또 다시 중거리슛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이탈리아 골키퍼 돈나룸마 골키퍼에게 막혔다. 단, 스위스가 약간 수비 라인을 올리자, 이탈리아의 맹공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43분 이탈리아는 2연승의 축포를 터드렸다. 임모빌레가 이번에는 PA 밖 오른쪽에서 중거리슈팅,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상당히 강력한 모습이다. 2경기에서 6골 무실점. 강력한 공격력과 함께 수비력이 인상적이다. '뉴 이탈리아 사커'는 상당히 위력적이다. 1차전에서 체코를 3대0으로 눌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체코와 스위스 모두 만만한 팀은 아니다. 유로 2020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빅3'를 꼽고 있다. 프랑스가 최선두이고 벨기에와 잉글랜드다. 여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꼽는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초반 기세는 만만치 않다. 우승 판도의 강력한 다크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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