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단은 유상철 명예감독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특별 메모리얼 유니폼 'FOREVER WITH YOO'를 제작해 판매한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구단에서 특별 메모리얼 유니폼 FOREVER WITH YOO의 전면부에 있는 로고는 유 명예감독의 알파벳 표기인 'YOO'에서 착안하여 디자인했다. 무한함 혹은 영원함을 뜻하는 뫼비우스의 띠로 형상화하여 '고인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후면부에는 고인의 현역 시절 등번호 6번이 마킹되어 있으며, 등번호에는 생전에 팀을 지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구단은 최대한 팬들에게 조속히 공개될 수 있도록 2020시즌 홈 유니폼 버전을 우선 판매하기로 했다. 2020시즌에는 잦은 무관중 경기로 유니폼 재고가 많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올시즌 유니폼은 대부분 품절되어 추가 제작 중이며, 이번 특별 유니폼의 2021시즌 버전은 7월 중순 이후에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