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이렇다. 프랑스와 독일은 16일(한국시각) 유로2020 조별리그 첫 번째 대결을 펼쳤다. 프랑스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44분이었다. 뤼디거가 포그바 뒤로 슬금슬금 다가갔다. 이후 포그바를 꽉 잡고 오른어깨를 이로 확 깨물었다. 깜짝 놀란 포그바는 '악' 소리를 내며 심판을 향해 황당하다는 제스추어를 취했다. 뤼디거는 모른 척 시치미를 뗐다.
영국 언론 더선은 '이날 뤼디거는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왔다. 지난 4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부상을 입었다. 뤼디거가 포그바를 물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뤼디거는 최근 거친 플레이로 팬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맨시티와의 UCL 결승에서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가 부상을 입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