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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란드, 산초를 잇는 '1억 파운드 가치'의 신예. '거상' 도르트문트 2025년 재계약 추진

류동혁 기자

입력 2021-06-14 18:54

수정 2021-06-15 00:54

할란드, 산초를 잇는 '1억 파운드 가치'의 신예. '거상' 도르트문트 …
주드 벨링엄. AP연합뉴스

[스포츠 류동혁 기자]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는 명문구단들이 주목하는 신성들이 즐비하다.



얼링 할란드가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세계축구계를 이끌어 갈 특급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할란드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여전히 명문 클럽들의 러브콜은 끊이지 않는다. 몸값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고, 천문학적 이적료를 제시하면 할란드의 이적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제이든 산초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에 관한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도르트문트 역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동의한다는 '신사협정'을 맺은 상태다. 약 7000만 파운드 안팎의 이적료를 두고, 맨유와 협상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또 다른 카드를 준비 중이다. 올해 17세의 주드 벨링엄이다. 지난해 2023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체결한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걸출한 경기력을 보였다. 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뽑히면서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이미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벨링엄에 대해 '1억 파운드(약 15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안정적 수비력, 그리고 드리블과 패싱 능력은 이미 분데스리가 최상급이다.

독일 빌트지는 14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가 계약 당시 옵션을 넣었다. 18세가 될 때, 2년 추가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에 대해 2025년까지 재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은 벨링엄의 편이다. 경기력은 더욱 향상될 가능성이 높고,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벨링엄의 몸값은 어디까지 치솟을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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