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가 필리페 쿠티뉴 영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쿠티뉴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쿠티뉴를 보내려고 한다. 13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르트는 '쿠티뉴의 에이전트 키아 주라브키안이 모든 EPL 팀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방식은 상관이 없었다. 임대 혹은 임대 후 이적 등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PL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쿠티뉴는 2018년 무려 1억4200만파운드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적응에 실패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먹튀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지만, 여전히 전력 외로 분류됐다.
14일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레스터시티가 쿠티뉴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단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은 리버풀 시절 쿠티뉴와 함께 한 바 있다. 쿠티뉴는 당시 로저스 감독 체제 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눈여겨 볼 것은 레스터시티가 생각하는 몸값이다. 2000만파운드에 영입을 노리고 있다. 7분의 1도 안되는 가격이다. 아무리 쿠티뉴 처분을 원하는 바르셀로나라고 하더라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가격이기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