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국영 스포츠 토토 회사 단스케 스필이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재개된 유로2020 핀란드전에서 덴마크의 승리에 베팅한 모든 고객들에게 베팅 금액을 환불해주겠다고 선언했다.
14일(한국시각) 덴마크 매체 TV2에 따르면, 단스케 스필은 에릭센이 쓰러진 지 수시간 후 재개된 핀란드전에서 덴마크가 0대1로 패한 직후 이와 같은 결단을 내렸다.
"만약 덴마크-핀란드전을 다른 경기들과 패키지로 구입했을 경우에도 환불이 가능하다"면서 "모든 구매고객에 대한 환불 절차를 진행하려 한다. 하지만 아주 큰 작업이다. 복수로 베팅한 분도 많다. 우리가 한번도 한 적이 없는 일이라서 환불 완료까지는 아마도 며칠이 소요될 것"이라면서도 "덴마크 승리에 건 모든 이들에 대한 환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