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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선수에게 세후 연봉 407억 줄 팀은 없다' 호날두 연봉 삭감 외 이적 방법 없다

노주환 기자

입력 2021-06-10 10:54

수정 2021-06-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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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선수에게 세후 연봉 407억 줄 팀은 없다' 호날두 연봉 삭감 …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의 대리인 슈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유벤투스와 계약이 1년 남은 호날두는 최근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그는 떠날 수 있다는 걸 암시했다. 그를 영입할 수 있는 빅클럽도 매우 제한적이다.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

유럽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가 호날두의 높은 연봉이 계속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20~2021시즌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그렇지만 36세라는 많은 나이가 클럽들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알레그리 감독이 유벤투스 지휘봉을 다시 잡으면서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한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정도가 호날두을 영입할 수 있는 빅클럽들로 꼽힌다.

이적 전문가 지안루카 디마르지오에 따르면 그 어떤 클럽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받고 있는 세후 3000만유로(약 407억원)의 연봉을 맞춰주려고 준비를 끝낸 곳은 없다고 한다. 게다가 유벤투스가 요구하는 이적료도 있다. 그 이적료는 약 3000만유로 정도 된다. 따라서 지금의 이적료와 연봉을 감당하려고 나서는 구단은 없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유일한 선택지는 호날두가 연봉을 낮추는 것이라고 전했다. 36세라는 나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유로2020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포착됐다. AC밀란, 인터밀란, 피오렌티나 등의 이사들과 접촉했다고 이탈리아 매체들은 전했다. 멘데스가 유벤투스 관계자는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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