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0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자신이 지도하지 않았던 선수 중 최고의 이름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지난 4월 중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자기 자신을 '스페셜 원'이라고 칭할 만큼 위상이 높은 지도자였다. 첼시와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유럽의 내로라 하는 빅클럽을 이끌며 위대한 업적을 쌓아나갔다.
당연히 수많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생활했다. 그가 지도한 선수를 얼추 따져보기만 해도 엄청나다. 첼시에서는 존 테리,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를 가르쳤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세르히오 라모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를 이끌었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 가레스 베일을 지휘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