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 잇단 감독 선임 실패를 경험한 토트넘이 폰세카 감독 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기도 했던 폰세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고 있어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화가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메일'은 전했다.
폰세카 감독은 FC 포르투, 브라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2019년부터 지난시즌까지 로마를 이끌었다. 첫 시즌 로마를 리그 5위에 올려놓으며 유럽 유로파리그 티켓을 안겼고, 지난시즌에는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선물했다. 하지만 맨유와의 4강 2차전을 앞두고 '시즌 후 결별'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