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각) '아스널 구단마저 리버풀과 토트넘 그리고 맨유가 펼치고 있는 벤 화이트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4개 구단이 영입에 혈안이 된 화이트는 1997년생으로 이제 막 커리어를 열어가고 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소속의 센터백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차세대 잉글랜드 수비의 핵심'으로 불리며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부상 여파로 잉글랜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의 대체 선수로 유로2020 잉글랜드 대표팀에 전격 발탁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속팀 브라이튼 역시 이런 반응을 일찌감치 눈치채고 화이트의 이적료를 크게 높였다. 대표팀 합류 후 지난 7일 치른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 확실히 자신의 실력을 보여준 뒤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자 브라이튼은 화이트의 이적료를 무려 5000만파운드로 높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