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스리랑카전에서 전반 15분, 43분, 김신욱의 멀티골, 전반 22분 이동경, 후반 7분 황희찬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앞서가던 후반 26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최전방 김신욱 대신 2002년생 정상빈, 왼쪽 풀백 이기제 대신 강상우를 투입했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이기제가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이날 송민규를 선발 투입한 벤투 감독은 '대세' K리거들을 모두 중용하며 최종 예선을 앞두고 실전 경기력과 조합을 점검하는 모양새였다.
교체투입된 지 6분만인 후반 32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작렬하자마자 문전에서 살짝 방향을 바꿔놓는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렸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