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 팬들이 구단과 손을 맞잡아 유니폼에 새겨질 아시아 도박회사 'BK8'의 '성차별적인 홍보 컨셉'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더 선'은 보도했다. 'BK8'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젊은 여성이 출연하고, 성행위를 의미하는 듯한 행동을 스스럼없이 한다.
'더 선'에 따르면 한 팬은 "오늘 우리는 팀 최고의 선수(부엔디아. 애스턴빌라로 이적)를 이적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새로운 셔츠 스폰서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를 접했는데, 그 회사는 트위터 팔로워가 200명 정도이고, 인스타그램 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소프트 포르노를 기반으로 하는 것 같다"고 적었다.
"스폰서가 발표된지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구단보단 팬들이 스폰서 회사에 대한 뒷배경을 더 많이 조사했을 것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쏘아붙이는 팬, "지역사회를 위해 해온 좋은 일들, 포괄성과 평등. 몇 푼 더 벌자고 이런 메시지들을 무시하는 건가"라고 말하는 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