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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출전한 EPL 철인 필드플레이어 단 2명, 그 중 하나가 '손흥민 동료'

윤진만 기자

입력 2021-06-0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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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출전한 EPL 철인 필드플레이어 단 2명, 그 중 하나가 '손흥…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총 6명의 선수가 단 1분도 놓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중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를 제외할 때, 필드 플레이어(아웃필드)는 두 명 남는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스햄튼)가 주인공.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에 따르면, 한때 사우스햄튼에서 함께 뛰었던 두 미드필더는 지난시즌 각각 38경기-3420분을 풀로 뛰었다.

체력 문제에 따른 교체 혹은 전술변화에 따른 교체의 대상이 되지 않았고, 코로나19 시국에 흔하디 흔한 부상 한 번, 경고누적 한 번 당하지 않았기에 가능한 기록이다.

그만큼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 팀내 입지가 단단한 선수란 의미가 된다.

지난해 여름 사우스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덴마크 국가대표 호이비에르는 팀이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하는 혼란 속에서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호이비에르로부터 주장 완장을 건네받은 워드-프라우스는 38경기를 뛰며 8골을 넣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지난시즌 한정 가장 날카로운 프리키커 중 한 명이었다.

4월 중순까진 해리 맥과이어(맨유), 토마 수첵(웨스트햄),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이들과 나란히 풀타임 활약했지만, 시즌 막바지 부상, 퇴장 등의 이유로 '시즌 풀타임' 도전에는 실패했다.

3420분 동안 골문을 지킨 골키퍼는 마찬가지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캐스퍼 슈마이켈(레스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애런 램스데일(셰필드 유나이티드) 등 4명이다.

손흥민은 골키퍼 포함 30번째로 많은 3127분(36경기)를 뛰며 17골 10도움을 폭발, 경력 최초로 PFA 올해의 팀에 뽑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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