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6일 영국 정론지 '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에서 캉테를 야야 투레(전 맨시티)와 클로드 마케렐레(전 첼시)를 합친 선수라며 극찬했다.
루니는 "캉테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모든 걸 보여줬다. 좁은 공간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야야 투레가 떠오른다. 야야가 공을 잡아 전진할 땐 막기가 정말 어려웠다. 캉테도 그러한 능력을 장착했다. 거기에 마케렐레처럼 수비를 보호한다. 심지어 더 낫다"고 말했다.
현역시절 에버턴, 맨유, DC 유나이티드, 더비에서 활약하며 맨유 통산 최다골 등을 갈아치운 루니는 "캉테가 상대진영으로 전진할 때, 2~3명의 동료들이 본인의 자리를 벗어나 함께 달려가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턴오버를 하더라도 캉테가 빠르게 공을 되찾아 상대의 역습을 저지할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캉테가 현시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