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7일 팀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제주는 지난달 29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 현대전 후 휴식기를 맞이해 선수단 휴가를 줬다. 그 중 물리치료사와 외국인 선수 통역이 타 지역에서 휴가를 즐기고 제주에 복귀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선수단 소집 전 확진 판정을 받아, 직접 접촉을 한 인원은 거의 없었다. 다만 이들과 함께 식사를 한 외국인 선수 2명과 유소년 코치 1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제주는 선수단 휴가 복귀를 연기했다. 사무국 직원들도 1주일 재택 근무를 한다. 그 사이 클럽하우스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제주는 "축구팬, 지역 사화에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따르고, 감염 스태프와 격리 중인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