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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도 극찬 "SON 사포→황의조 백힐골! 특별한 FW콤비...한일전땐 베스트 아니었어"

전영지 기자

입력 2021-06-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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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도 극찬 "SON 사포→황의조 백힐골! 특별한 FW콤비...한일전땐…
환호하는 황의조와 손흥민<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FW 콤비의 파인플레이, 백힐 골, 역시 특별했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월드클래스' 손흥민, 황의조 콤비가 합작한 환상적인 백힐골을 일본 매체 역시 극찬하고 나섰다.

6일 일본 풋볼존은 "역시 특별! 한국대표 FW 콤비의 화려한 파인플레이, 백힐골에 해외 칭찬이 쏟아졌다"라는 제하에 한국의 투르크메니스탄전 5대0 대승을 이끈 황의조와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부각했다.

"한국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5대0으로 완승하며 H조 선두를 질주한 가운데 절대 에이스 손흥민이 훌륭한 기회를 만들고, 전 감바 오사카 공격수 황의조가 화려한 백힐골을 터뜨린 5번째 장면에 '멋진 피니시'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썼다. J리그 감바 오사카 팬들이 사랑했던 공격수 황의조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표했다.

이 매체는 '3월 한일전에서 0대3으로 패한 후 첫 공식경기였던 이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 황의조 등 유럽파 주력자원들을 선발로 내세워 필승 태세로 임했다'면서 전반을 2-0으로 마친 후 후반 12분, 18분 추가골을 뽑으며 4-0 상황에서 나온 환상적인 마지막 황의조의 골 장면을 상세히 복기했다.

"후반 28분 화려한 일격이 나왔다. 적진 왼쪽 터치라인에서 권창훈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단 두 번의 터치, 눈부신 '사포 (뒷발을 이용해 공을 머리 넘어 공중에 띄워 상대방을 돌파하는 기술)'로 볼을 띄워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킨 후 전방으로 드리블했고, 권창훈이 페널티박스안으로 내달린 후 최전방 황의조에게 찔러준 컷백을 골대앞으로 뛰어들던 황의조가 왼발 백힐로 흘리며 골을 기록했다'고 깨알같이 설명했다.

이 매체는 대한축구협회가 SNS에 올린 골 영상을 첨부한 후 'KFA 공식 트위터 공개, 손흥민과 연계한, 감바 오사카 출신 공격수 황의조의 화려한 백힐 골'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풋볼존은 '두 유럽파의 높은 기술력을 한번에 보여준 골'로 규정하면서 '한국은 일본전에선 베스트 멤버를 내세우지 못했다. 이날 한수 아래 상대와의 일전에서 위용을 뽐내는 대승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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