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6일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0대3으로 크게 졌다. 이로써 안산은 리그 7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유난히 VAR이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안산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전반 13분 김천 정현철의 득점이 핸드볼 파울로 취소되는 듯 하다가 VAR을 거쳐 다시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김천 박동진의 골도 C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다.
반면 후반 9분에 안산이 터트린 만회골은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이날 패배에 대해 안산 김길식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포기 없이 열심히 해준 것 만으로도 감사한다. 그 외에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워서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김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