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안와 골절' 더 브라위너, 수술 받았다...벨기에 감독 "수술 성공적"

이동현 기자

입력 2021-06-06 00:51

'안와 골절' 더 브라위너, 수술 받았다...벨기에 감독 "수술 성공적"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코뼈 골절과 안와 골절 진단을 받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경미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벨기에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는 지난 31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첼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 경기를 뛰던 중 후반 11분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 강하게 충돌해 쓰러졌고,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경기 후 더 브라위너는 병원 검진에서 코뼈 골절과 왼쪽 안와 골절 진단을 받았다. 지난 1일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다행히 수술이 필요한 큰 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크로아티아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진을 본 후 더 브라위너는 경미한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은 오늘 아침에 이뤄졌고 성공적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월요일에 팀에 합류할 것이고 유로를 위해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회복기간이 필요한 수술이 아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위한 수술이었다. 수술은 20분 걸렸으며 의료진은 성공적인 수술에 매우 만족한다. 수술 결정은 맨시티와 합의하에 내려졌다. 더 브라위너의 상태는 좋다. 그는 우리와 합류하는 월요일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니테즈 감독은 "활동을 방해하거나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수술이 아니다. 이 수술이 그에게 보호장비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면서 "수술이 올바른 시간에 마무리됐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고 유로를 위한 긍정적인 뉴스다. 하지만 그는 아마도 러시아전에 나설 수 없을 것이고 우리는 상황을 매일 분석해야 할 것"이라며 더 브라위너의 러시아전 출전 가능성을 낮게 봤다.

벨기에는 러시아, 덴마크, 핀란드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오는 12일 러시아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