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텔레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포르투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루크 쇼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전력에서 이탈해 새로운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치료를 마치고 복귀했지만, 이번 시즌 각성한 모습을 보여준 쇼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텔레스는 모든 대회 통틀어 24경기에 출전해 1,759분을 소화했다. 리그에선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적설이 흘러나왔지만 묵묵히 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다.
이어 "나는 항상 경기장에 있을 때 마다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들을 했었고 적응으로 첫 시즌이 쉽진 않았지만, 솔샤르 감독님이 나를 믿고 선발로 내보내 기회를 줬을 때 최선을 다했다고 믿는다"며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