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은 협상 과정에서 토트넘 레비 회장에게 몇가지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텔레그라프 보도에 따르면 두 가지다. 하나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충분한 자금이다. 또 다른 하나는 현재 선수단의 개편이다.
콘테 감독은 현재 토트넘의 선수 구성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다는 걸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현재 스쿼드로는 EPL 및 유럽 정상 도전이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6위에 머물렀다.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 손흥민 케인 베일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다.
토트넘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의 요구 조건을 어느 정도까지 수용할 지는 의문이다. 토트넘 구단은 로만 구단주 소유의 첼시나, 중동 자본이 투자된 맨시티, 미국 글레이즈 가문의 맨유 처럼 선수 영입에 거액을 투자해본 적이 없다.